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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의도 데이트] 더현대 라울뒤피 전시회 + 진주집 콩국수 + 화목순대국 + 북카페 꼼마&얀 쿠브레 여의도점 (완벽 코스였다!)

by JoyfulS2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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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y입니다!

8월 것만 포스팅 안 한 줄 알았는데,, 7월에 놀러 간 것도 아직 그대로 사진첩에 있네요ㅠㅠㅠ

7월 마지막 주면,, 아마 코로나 걸려서 일주일 골골 거리다가 검정고시 때문에 고통 받고 있었던 시기인가봐요...ㅎㅎ

(저때도 힘들었는데 결국 다 지나간 거 보면,, 시간이 결국 약이겠죠?! 제발 빨리 다 지나가버려라ㅏㅏㅏㅏㅏ~~~~~)

 

이미 라울뒤피 전시회는 끝난 것 같은데, 그래도 재밌었던 하루니까 늦게라도 포스팅 해봅니다.

저날 간만에 마음 먹고 여의도까지 가서 전시회도 보고, 그동안 벼르고 있던 맛집도 점심, 저녁으로 나눠서 하나씩 다녀왔어요! ㅎㅎ

아무래도 동쪽에 살다 보니, 여의도나 연남동으로 데이트를 가려면 큰 마음 먹고 나서야 하더라구요.

멀리 간 김에 아주 뽕을 뽑고 왔습니다!


우선 전시회를 보기 전에 진주집에서 콩국수를 먹었어요!

진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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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진짜 너무너무너무 유명한 서울 콩국수 맛집이죠?!

솔직히 콩국수 한 그릇이 14,000원 한다는 것을 믿을 수 없지만,, (저세상 물가ㅠㅠ)

그래도 여름마다 생각나는 맛집이에요! 여름마다 한번씩은 가줘야쥬~~

짝궁 감자씨도 콩국수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긴 가자고 하면 바로 오케이합니다ㅎㅎ

김치랑 완전 찰떡궁합! 저 김치가 진짜 달달하고 콩국수랑 잘 어울려요bb

 

라울뒤피 전시회(더현대 백화점)

만두까지 해치워서 터질 것 같은 배를 부여잡고 전시회를 보러 더현대에 갔습니다!

역시 더현대는 사람이 참~~ 많더라구요.

 라울 뒤피 전시회 팜플렛에 있는 저 대표작 '전기요정' 그림체가 너무 오묘하고 예쁘지 않나요!

사실 전 그림의 '그'자도 모르는 예술 감수성이 메마른 사람이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전시회 쭉 둘러보는데 너무 평화롭고 좋았어요!

이 대표작은 파리 전력 공사에서 빛과 전기에 대한 전시회를 위해 라울뒤피에게 벽화를 그려달라고 요청해서 탄생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 전기요정은 전기에너지를 의인화한 대상이라고 하구요!

이 작품도 인상 깊긴 했는데, 전 개인적으로 입장권에 프린팅 되어 있는 케슬러 가문의 초상화가 더 인상 깊었어요!

미술 문외한이라서 그 느낌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작품을 처음 봤을 때 그 색채와 분위기가 훨씬 더 몰입감 있더라구요.

물론 파리 미술관에서 벽 전체를 덮은 '전기요정' 작품을 실제로 보면 또 느낌이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저도 전데, 감자씨는 저보다 훨씬 음악, 미술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전시회를 아주 하루죙일 보더라구요..ㅎㅎㅎㅎ

(혼자 다 보고 마지막 전시회실에서 기다리는데 쪼금 다리 아팠습니다..^^)

 

카페 꼼마&얀 쿠르베 여의도점

 

카페꼼마&얀 쿠브레 여의도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736 · 블로그리뷰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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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제가 여의도에서 제일 좋아하는 북카페 꼼마입니다!

지난번에 한번 가보고 나서, 여의도 올 때마다 가야지 다짐했어요 ㅎㅎ

실내도 엄~청 넓고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예요!

시간될 때 혼자 아침부터 가서 커피 마시면서 책 읽고 싶은데, 언제 그 날이 올까여...(ㅠ,ㅠ)

저는 쇼파에 앉아서 수필집 열심히 읽었는데 짝궁 감자씨는 아주 쿨쿨 잘 잤어요^_^

 

화목순대국

 

화목순대국 : 네이버

방문자리뷰 2,263 · 블로그리뷰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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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10: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4:30 ~ 17:30)
일요일 정기휴무

 

여긴 성시경님의 먹을텐데에 나온 순대국 맛집인데요, 진짜... 완전 제 취향이었어요!!!

사실 성천 막국수라고 성시경님이 추천하신 식당에 한번 갔다가 크게 실망해서 별로 기대 안 했는데...

여긴 진짜 맛있어요!! ㅎㅎㅎ

지금까지 제 맘 속에 1위 순대국밥집은 청와옥이었는데, 이제 바뀐 것 같기도 하구...?

사실 청와옥이랑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에요!

청와옥은 국물도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정갈한 느낌이 좋다면 화목순대국은 진짜 찐~하고 곱창이 미쳤어요!

순대국(9,000원)

그냥 순대국인데도 곱창이 있어서 내장류 싫어하는 분들은 불호일 듯 하지만,,, 전 완전 호입니다!
 
전 곱창이 질겨서 보통 막창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곱창은 하나도 안 질겨요!
 
그냥 쫀득쫀득! 잡내도 별로 안 나고 양도 무지무지 많아요! ㅎㅎㅎ 
 
먹어도 먹어도 계속 곱창이 나옵니다....ㅎㅎㅎ
 
순대국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볼만 한 것 같습니다! 강추bb
 

라울뒤피 전시회 끝나기 전에 미리 포스팅 좀 할 걸 ㅠㅠㅠ 후회가 되지만,, 
 
그래도 저 날 너무 재밌고 행복했어요!
 
점심, 저녁 두 끼 모두 매우 성공적이었다는게 마음에 든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아무튼 여의도 쪽에 갈 일이 있다면 진주집, 카페 꼼마, 화목 순대국 코스 추천 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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