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어 공부 블로그로 시작해서 맛집 블로그로 진화 중인 JOYFUL TIME입니다 하핫*_*
그치만 그냥 날려버리기엔 맛집에 투자한 제 시간과 돈이 너무 아깝잖아요?!
이렇게 블로그에 박제해두면 안 잊어버리니까 다시 찾아 가보기도 하고, 사진 구경하면서 그때 기억도 떠올려보고 여러모로 좋은 것 같아요 ㅎㅎ
8월에 밀린 포스팅을 후다닥 처리하고, 이제서야 9월에 입성했습니다!!
확실히 9월엔 바빴는지,, 별로 간 곳이 없네요ㅠㅠ 사진첩이 헐빈해...
근데 진짜 완전 알짜배기 식당만 다녔나봐요, 하나같이 다 추천하고 싶은 곳들입니다.
1. 시홍쓰(어린이대공원역)
일단 시작은 제 나와바리(순화하고 싶지만,, 너무 입에 착 붙어서..ㅎㅎ)부터!
아차산역, 군자역 맛집은 이제 마스터한건지,, 요즘엔 건대쪽에 좀 더 자주 다니는 것 같아요.
'시홍쓰'는 중식을 일본풍으로 해석해서 만든 퓨전요리집인데요,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서 언젠가 꼭 가보리라 벼르고 있었어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토달볶(토마토달걀볶음)입니다!
사실 전 토마토계란볶음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식사로 먹기엔 조금 가벼운 느낌이기도 하고, 토마토 특유의 새콤한 맛을 밥으로 먹는게 좀 그랬어요.
근데 여기 토달볶은 진짜 맛있어요!bb
묘하게 불향도 조금 나고 달짝지근한게 그동안 먹었던 토달볶이랑은 완전히 달라요!
왜 사람들이 토달볶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은 맛이었어요 ㅎㅎ
같이 시킨 메뉴는 마파두부밥(11,000원)인데요,
학교 급식에 나오는 달달한 마파두부가 아니고, 진짜 마라향이 나는 매콤한 덮밥이에요.
생각보다 더 매콤하고 자극적인 맛이라서 밥을 엄청 떠먹게 돼요 ㅋ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토마토계란덮밥이 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이건 저랑 감자씨 둘 다 마라향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 것 같지만요,,,
그나저나 옆 테이블에 건대 학생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던 것 같은데,
'여기가 건대 최고 맛집'이라고 여러번 말씀을 하시길래 잘 와봤다 싶었습니다 ㅎㅎㅎ
저희는 토요일 11:55분에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을 등록해서 40분 후에 들어갔습니다.
혹시 원격 웨이팅을 하고 싶은 분들은 참고 하세요!!!
2. 초라멘(건대입구역)
영업 시간
11:30 ~ 19:30 (브레이크타임 14:00 ~ 17:00)
월요일 정기휴무
여기도 진짜 추천하고 싶어요!!
한동안 '여기 일본 라멘 진짜 맛있다!' 싶은 식당이 없었거든요ㅠㅠ 근데 여긴 라멘 진짜 괜찮아요!
좀 더 한국인 입맛에 잘 맞을 것 같은 구수한 고기 국물인데 또 생각날 것 같아요!
블로그 적으면서도 또 먹고 싶네요...ㅎㅎㅎ
국물에서 고기 잡냄새가 정말 하나도 안 나고, 정말 구수해요!
일본 라멘과 고기국수를 조금 섞은 느낌..? 제가 먹어본 라멘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어요!
찾아보니까 닭사골이랑 돼지사골을 섞어 사용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국물이 훨씬 깔끔한가봐요!
이건 카라파이탄인데 토리파이탄보다 매운 라멘입니다.
1단계는 신라면 정도라고 하는데, 맵찔이 감자씨는 조금 힘들어 보였지만,, 그래도 맛있었다고 하네요
근데 감자씨도 다음에 오면 토리파이탄을 먹을 것 같다고 했어요!ㅎㅎㅎ
저도 개인적으로 토리파이탄이 좀 더 취향에 맞더라구요!
마제멘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다음엔 그걸 먹어봐야겠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적긴 한데, 무료로 밥도 조금 주신다고 하니까 밥까지 말아 먹으면 든든한 한끼가 될 것 같습니당^0^
3. 엄용백돼지국밥(종각역)
여긴 정말 어쩌다가 우연히 알게 된 집이에요!
친구 결혼식 때문에 고향에 갔다가 일요일 늦게 서울에 올라왔는데, 감자씨랑 서울역 근처 밥집을 찾다가 발견한 돼지국밥 맛집입니다!
아무래도 서울역 주변엔 갈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이동해서 종각역에서 만났는데 꽤 괜찮은 국밥집을 발견했습니다 ㅎㅎ
우선 이건 제가 주문한 부산식 돼지국밥인데요, 맑고 뽀얀 국물이라서 깔끔 그자체였어요!
기름기도 많은 것 같고 정말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었어요.
이건 감자씨가 시킨 밀양식 돼지국밥인데요, 부산식보다 훨씬 진해보이죠?
리뷰에서 한약재 맛이 많이 난다고 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역시나.. 전 조금 부담스러운 향이었어요ㅠㅠ
감자씨도 부산식이 훨씬 나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저날 감자씨가 감기기운이 있을 때여서 몸보신 한다고 생각하고 완국했습니다!!ㅎㅎ
먹다 보니 양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아서, 독특해보이는 메뉴 하나를 더 시켰습니다.
항정수육이라는 메뉴인데 진짜 난생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어요 ㅎㅎㅎㅎ
근데 생각보다 더 맛있어요!! 항정살이 아삭쫄깃하고 국물에 면을 같이 적셔 먹으면 꿀맛bb
둘이서 이렇게 세 메뉴 먹으니까 양이 딱 맞는 것 같았어요.
국밥치고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인데, 오픈한지 얼마 안됐는지 식당도 깨끗하고 맛도 깔끔정갈해서 부모님 모시고 오기 좋을 것 같은 곳이었어요!
특히 항정수육은 생각보다 더 맛있었어요 ㅎㅎㅎ 종종 생각날 것 같아요!
벌써 9월의 끝자락이네요,
2학기 시작하고 시간이 어찌나 더디게 가던지... 언제 가을이 오려나 했는데 금새 날씨가 선선해졌어요!
10월엔 수행평가에, 기말고사에, 학부모 연수에, 가산점 작업에 벌써부터 막막한 스케줄이 가득하지만ㅠㅠㅠ
그래도 주말만큼은 감자씨랑 금새 지나가버릴 이 날씨를 즐겨야겠습니다.
이번 연휴엔 정말 계란 후라이처럼 축 늘어져있어야겠습니다.
다들 해피 추석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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