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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행복했던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서울 서쪽 데이트 코스 추천 2탄 (여의도 더현대 서울 & 연남동 프렌치 레스토랑 라 룬 비올렛)

by JoyfulS2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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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서울 서쪽 데이트 코스 추천 1탄 (여의도 카페 콤마&얀 쿠브레, 내가 가본 카페 중에 최고였어...b)

행복했던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서울 서쪽 데이트 코스 추천 1탄 (여의도 카페 콤마&얀 쿠브레,

지난 토요일엔 짝궁 감자씨랑 미리메리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왔습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엔 어딜가나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일주일 먼저 놀고 왔죵(。•̀ᴗ-ღ) 보통 잠실,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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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에 이어 2탄으로 돌아왔습니다! \( ˙▿˙ )/
지난번에 소개한'서울 서쪽 데이트 코스'에서 카페 콤마 이후엔 어떤 것들을 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여의도 카페 콤마 → 더현대서울 → 연남동 프렌치 레스토랑 라 룬 비올렛


# 빨간 테디베어 트리 너무 핫해.... 이런 것까지 웨이팅을 해야 하다니!!! 난 포기!!! 난 몬하겠다~
# 더현대서울, 한 번은 가볼만 하다! 근데 사람 너무 많다ㅠㅠ

더현대서울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 네이버

방문자리뷰 37,993 · 블로그리뷰 27,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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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스타, 카톡 배경에 온통 빨간 곰돌이 트리 사진이 있길래, '나도 질 수 없다!!!' 하는 마음으로 일단 찾아갔습니다.

근데 정말이지,,,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ㅠㅠㅠ

사운즈 포레스트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려니, 멀리서도 5층에 줄 서 있는게 보여서 저희는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까지 기다리고 싶진 않았어요...ㅎㅎ허허

그래서 그냥 바로 6층에 올라가서 전체샷이나 한 장 찍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백화점 구경을 했습니다.

멀리서 봐도 진짜 예쁘긴 하네요!! ㅎㅎㅎ
겨울철 미국 시골 마을을 하나 통째로 옮겨둔 것 같군요 !! ㅋㅋㅋㅋ

5층에서 6층으로 올라오는데 발견한 향초인데요, 이름이 '쿵했곰'이래요 ㅎㅎ 너무 귀엽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우드윅 할인 판매를 하고 있길래, 향초 두 개를 1+1으로 get했습니당!!ㅎㅎ

미들자 2개에 39,000원이었어요,
행사가격이 인터넷보다 싼 것 같습니다!

진짜 거의 모든 향을 다 맡아봤는데, 이 두개가 베스트예요!
특히 왼쪽에 Trilogy는 세가지 향초를 섞은 건데, 그라데이션 되어 있는 색감도 이쁘고 향기도 좋아요~!
레몬의 상큼달콤한 향과 바질의 풀내음까지,, 완전 제 취향이었습니다!

우드윅은 심지가 실이 아니라 자작나무라서 불을 붙이면 타닥타닥 소리가 나서 좋아요!!
주말 동안 향초 켜두고 불멍했는데 정말 평화롭고 좋았어요, 일단 전 양키캔들에서 우드윅으로 넘어가야겠네요..ㅎㅎㅎ

빨간곰트리랑 사진 못 찍어서 아주 쪼~금 아쉬울 뻔했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하얀색 트리가 있더라구요!
곰돌이 너무 귀여워용...ㅎㅎㅎ 한풀이 했습니다!

곰돌이랑 트리 인형 춤추는 것도 한번 보세용😊


더현대는 처음 생겼을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더현대 곰돌이 트리도 참 멋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올해 제 원픽은 명동에 있는 롯데백화점입니다!

잠실 회전목마도, 명동 신세계 파사드도 멋있는데 전 롯데백화점 외관을 따라서 쭉 걸으면서 이것저것 구경했던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요즘 정말 춥긴 하지만ㅠㅠ 조금 날씨 풀리면 명동 롯데백화점은 꼭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 프렌치 레스토랑 첫 도전!!! 결과는 대.성.공.
# "에이, 코스 요리로 배부르겠어?"라고 생각하면 오산! 배불러요. 아주 부릅니다.
# 다음엔 꼭 '완벽한 계란요리' 먹어봐야지~♬

라 룬 비올렛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4길 13 1층

라 룬 비올렛 : 네이버

방문자리뷰 605 · 블로그리뷰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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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시간
매일 12:00 - 24: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30)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짝궁 감자씨랑 프렌치 비스트로 '라 룬 비올렛'에 다녀왔습니다.
감자씨 말로는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면 된다고 하네요.
저희는 12월 17일(토)에 다녀왔는데 2주 전쯤에 예약했더니 자리가 많이 있었다고 했어요!

.

실내가 아주 넓고 고급진 느낌은 아니지만, 아늑하고 편안했어요.
무엇보다 에피타이저부터 메인까지 코스로 프렌치 요리를 먹어보는 건 처음이라서 매우 신나있었습니다✧*.◟(ˊᗨˋ)◞.*✧

01

디너 코스는 1인당 기본 43,000원에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메뉴를 고를 때마다 추가금액이 생겨서 몇 만원 정도는 더 들 수 있어요!

코스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뮤즈 부쉬 → 시즌 샐러드 메인 메뉴 디저트&카페
3번째 메인 메뉴에서 여러가지 선택을 해야 하는데,, 정말 다 먹어보고 싶어서 결정장애가 옵니다ㅠㅠ

메뉴판에 표시를 해보았는데요,
저희는 에스카르고, 블랑다드, 파르망티에, 살치살 스테이크, 가니미소 파스타 이렇게 5개를 골랐어요!
참고로 살치살 스테이크(+8.0) 이렇게 되어 있는건, 1인당 8천원 추가라서 총 1만 6천원 추가(2인)라는 말입니다.

1. 아뮤즈 부쉬

📷 by GZ

왼쪽 아래에서 오른쪽 위로, 이 순서대로 먹어보라고 하셨어요.
‘뭐 별거 있겠어?’하고 입에 쏙 넣었는데, 감자씨랑 저랑 둘 다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ㅋㅋㅋㅋㅋ

첫번째 꺼 진짜 맛있어요👍🏻
참 맛 설명이 어려운데,,, 그냥 ‘여러가지 맛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진다!’라는 표현이 최선 같아요.

이름 그대로 굉장히 amusing(즐거운)했습니다!

2. 시즈널(Seasonal) 샐러드

계절마다 샐러드 메뉴가 바뀐다고 하는데, 저희가 먹은건 토마토 샐러드입니다!

📷 by GZ

가운데 있는 토마토는 껍질을 벗겨서 유자 소스를 먹인 거래요! 웨이터님의 설명을 듣고 ‘와,, 유자 소스를 어떻게 먹이지?’ 했더니 다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ㅋㅋㅋㅋㅋ
진공 상태에서 토마토가 안에 있는 걸 다 뿜어내고 나서 순간적으로 다시 원래 상태로 돌리면 유자소스를 빨아 당긴다는(?) 뭐 그런 원리 같았습니다…ㅎㅎㅎ 정확히는 이해 못 했네요ㅠㅠㅠㅋㅋㅋ

말 그대로 상큼달콤 입맛 돋우는 샐러드였습니다.

3. 블랑다드

📷 by GZ

이건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란 음식이에요!
대구살과 감자를 춘권피에 싸서 튀긴 거라고 합니다.

입에 쏙 넣으면 안에서 짭조롬하고 부드러운 무스 같은 식감의 내용물이 탁 터져 나와요! 바삭한 피랑 같이 씹어 먹으면 최고최고👍🏻

4. 에스카르고

사실 제일 기대했던 달팽이 요리!!
그냥 엄청 궁금했어요 달팽이는 무슨 맛일까..ㅎㅎ

📷 by GZ

결론적으로 일단 맛있어요!
달팽이가 생각보다 되게 부드러워요. 저는 골뱅이 식감을 기대했는데, 그냥 부들부들…ㅎㅎ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달팽이 양도 엄청 많이 주십니다 ㅋㅋㅋ

다만,,, 아무래도 달팽이가 자꾸 생각나서ㅠㅠ
그리고 끝에 약간 씁스름한(?) 맛이 묻어나는데, 이게 저는 조금 어색했어요.

소스는 갈릭크림이고, 아래 패스츄리랑 같이 먹으면 굿입니당!!

5. 파르망티에

놀랍게도 저는 여기서 이미, 배부름을 한번 느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나약했어요 제가ㅠㅠ

📷 by GZ

너무 맛있는데,, 처음에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이때부터 시작됐어요 ㅋㅋㅋㅋ
정말이지 코스요리를 쉽게 볼게 아니었습니다.

이건 그냥 맛없을 수 없는 조합!
아래에 다진 닭고기가 깔려 있고, 감자퓨레로 덮혀 있어요. 부드럽고 rich(풍부한) 맛!

프렌치 요리는 전반적으로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느낌인 것 같아요! 톡 쏘거나, 강하거나, 맵거나 이런 느낌이 하나도 없어요!

6. 살치살 스테이크

다음은 대망의 스테이크!!

📷 by GZ

고기 아래에 깔려 있는 크림을 먼저 쓱 긁어 먹어보고는 ‘오 또 바질 크림이네?! 프렌치 요리엔 바질을 많이 쓰나봐!’ 했더니,,,
지나가다가 웨이터님이 바질이 아니라 처빌(?)이라는 허브라고 알려주셨어요 ㅋㅋㅋ

안타깝게도, 살치살 스테이크는 감자씨, 저 만장일치로 제일 실망스러운 요리였습니다ㅠ,ㅠ
스테이크라고 기대했건만… 고기 결이 부드럽지도, 그렇다고 소스가 맛있지도 않았어요ㅠㅠ

다음에 오면, 램 부채살을 시키지 않을까 싶네요!

7. 가니미소 파스타

이제 메인 코스의 마지막, 라룬비올렛의 시그니처 파스타인 가니미소 파스타입니다!

📷 by GZ

대게 내장을 사용한 크림 소스라고 하는데요,
이것도 진짜 맛있어요!👍🏻👍🏻

내장인데도 왜 비리거나 텁텁하지 않고 맛있는거죠!!
크림이 부드럽고 전반적으로 달큰한 맛이 나요.
조금만 덜 배부른 상태였더라면,,, 흡입했을 듯!

그나저나 감자씨가 신문물을 접하고 뚝딱이가 됐어요 ㅋㅋㅋㅋㅋ 포크숟가락,,, 이걸 저렇게 뚝딱 거리면서 쓰더라구요 ㅋㅋㅋㅋ 빵 터졌습니당🤣

8. 디저트&카페

아직 끝나지 않았다!!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 법!

📷 by GZ

‘디저트라고 해봐야 뭐 얼마나 되겠어!’라고 했다가 이렇게 한 판이 나와버려서 허걱 했습니다 ㅋㅋㅋㅋ

웨이터님이 특별한 날이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생일이나 기념일이면 초를 꽂아 주신다고 하네요!^^
서빙 하시는 내내 되게 친절하셔서 기분 좋았어요!ㅎㅎ

이것도 먹는 순서가 있어요!
크림치즈케익부터 비스킷까지!
부드러운 것에서 바삭한 것으로, 이 순서 같아요 ㅎㅎ

처음엔 요거트에 스푼이 따라 나온 건 줄 알았는데, 저게 치즈케익이었어요 ㅋㅋㅋㅋ 디저트 중에서 저게 제일 맛있어요 ㅎㅎ 달달 꾸덕 쫀득👍🏻


이렇게 프렌치 코스 대장정이 끝났습니다!!
일단, 코스별로 하나씩 먹어보는게 재밌었고 생각보다 푸짐하고 배불러서 놀랐습니다.
프랑스 요리는 대부분 부드럽고 크리미해서 갈수록 김치 생각이 조금씩 나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대만족!!

파인 다이닝을 가본 경험은 없어서, 비교할 대상이 없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주변 사람들한테도 추천해주고 싶은 맛집 인정!!👍🏻


블로그 글을 쓰면서 보니 정말 알찬 주말을 보냈네요ㅎㅎㅎ 밤에 침대에 누워서 생각해보니 한 순간 한 순간 너무 행복했던 하루였어요!

이번주에 미리 크리스마스를 충분히 즐겼으니 다음주에는 집콕하면서 귤 까먹고 영화 보고 따듯한 주말을 보내야겠습니다!ㅎㅎㅎ

다들 행복한 연말 되세요!!! Merry Christmas🎄


아, 참!!


혹시 여의도 쪽에서 있다가 갑자기 연남동으로 넘어가는게 부담스러운 분들은, 제가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공덕 ‘앨리스 리틀 이태리’를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공덕역 맛집 - 앨리스 리틀 이태리 (분위기 좋은 화덕피자 맛집)

공덕역 맛집 - 앨리스 리틀 이태리 (분위기 좋은 화덕피자 맛집)

오늘은 3년만에 고연전이 열린 날이었습니다🙌🏻 즐거운 고연전 날에, 연대생 우는 소리, 으쌰라으쌰 지고 가는 연대생이, 처량도 하구나🎵 결과는 3:2 고대의 승!! 졸업한지 한참 지난 화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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