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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행복했던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서울 서쪽 데이트 코스 추천 1탄 (여의도 카페 콤마&얀 쿠브레, 내가 가본 카페 중에 최고였어...b)

by JoyfulS2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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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엔 짝궁 감자씨랑 미리메리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왔습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엔 어딜가나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일주일 먼저 놀고 왔죵(。•̀ᴗ-ღ)

보통 잠실, 성수 쪽에서 데이트를 많이 하는 편인데 이번엔 서울 서쪽으로 한번 가봤어요!
저도 더현대에 있는 빨간 테디베어 트리 보고 싶었거든요 ㅎㅎㅎ
결론적으로,, 곰돌이 트리는 둘째치고 이 날 갔던 카페랑 식당이 넘넘 마음에 들어서 ‘서울 서쪽 데이트 코스’로 추천해보려고 합니당👍🏻

여의도 카페 콤마&얀 쿠브레 → 더현대서울 → 연남동 프렌치 레스토랑 라 룬 비올렛

# 내가 가본 북카페 중에 최고👍🏻
# 아니 그냥 카페 다 통틀어서도 최고인듯?

카페꼼마&얀 쿠브레 여의도점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6 1층 카페꼼마

카페꼼마&얀 쿠브레 여의도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502 · 블로그리뷰 467

m.place.naver.com

영업시간
평일 07:30 - 21:30
토,일 10:00 - 20:00
12.25 성탄절도 영업 한대요!!😆


점심에 삼겹살을 먹었더니 커피가 매우 간절해서,,, 카페부터 가기로 했습니다!
더현대로 바로 가면 커피 한 잔에 웨이팅 1시간일 것 같은 불길한 기분에..ㅎㅎㅎ
열심히 주변에 있는 카페를 뒤지다가 카페 콤마라는 곳을 발견했어요!

근데 웬걸,,, 여기 진짜 좋아요👍🏻👍🏻👍🏻
근처 살았으면 정말 자주 왔을 것 같아요!!!

일단 이정도로 규모가 큰 줄 몰랐는데 1,2층 벽장에 책이 가득 꽂혀 있어요~~
왜 그런 느낌 있잖아요! 책을 많이 읽진 않지만...(ㅎㅎㅎ) 서점 분위기는 좋고 그런 너낌~~~~
1층엔 카페, 베이커리가 있어서 빵 냄새, 커피 냄새가 은은하게 나는데 저절로 기분이 좋아져요!
2층엔 곳곳에 책을 읽을 공간이 있어요, 테이블도 많고, 쇼파도 있고, 아예 좌식으로 앉는 공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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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사이사이를 걷다보면 이렇게 유명한 책의 구절들이 적혀 있어요!
돌아다니면서 하나씩 읽고 음미해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신간부터 고전까지 책 종류도 많고, 이렇게 카페 주인장님의 추천 문구도 가끔 끼워져 있어요!ㅎㅎ

조명에까지 책이 달려있어요 ㅎㅎㅎ 예쁘죠?
음료를 시켜두고 여기저기 구경을 다녔는데, 카페 분위기 너무 좋더라구요!!
요즘 날씨도 엄청 추운데, 이렇게 에쁜 카페에 들어가서 평온하게 책 읽는 데이트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1층에 카페랑 베이커리가 따로 있더라구요.
커피는 카페 콤마에서! 디저트는 얀 쿠브레에서!

음료는 점원 분에게 직접 주문해도 되고, 키오스크로 직접 해도 되는데요.
저는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중에 잔두야라고 하는 커피를 도전해봤습니당!!!

에스프레소 하면 엄청 쓸 것 같잖아요, 그래서 저도 쉽사리 도전을 못했는데...
저 같이 첫 입문인 분들께는 잔두야 강추합니다!!bb
커피는 조금 쌉싸름하지만,, 초콜릿, 크림 맛이랑 잘 섞여서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요!

단, 한가지 주의하세요.
[Warning] 커피잔을 입으로 가져간 후 절대 코로 흡 숨을 쉬지 말 것!!! 코코아 파우더가 코 안으로..흐...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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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쿠브레

디저트 메뉴에 예쁜게 어찌나 많던지.. 눈이 슝슝 돌아갑니다@@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저희는 그 중에서도 표면에 여우 모양이 새겨져있는 케익 하나를 츄라이해봤습니다!

메르베이유라는 케이크인데, 가격은 9천원이에요!
싸진 않죠..? 그치만 여우 데코가 너무 영롱해서,,, 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당 ㅎㅎ
자세히 보면 표면에 반짝이는 알 같은게 흩뿌려져 있어요!

맛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페레로로쉐' 맛입니다!ㅎㅎㅎ
안에 바삭바삭한 과자 같은 레이어가 있고, 사이사이에 단단한 크림, 부드러운 무스가 층층이 쌓여 있어요.
되게 고급진 맛이에요 ㅎㅎㅎ 씁쓸달콤한 잔두야랑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얀 쿠브레에서 디저트를 시키면 이렇게 귀여운 프린팅이 되어 있는 종이를 깔아 주는데요,

프랑스어로 적혀 있는 문구를 파파고에 돌려보고 빵 터졌습니당 ㅋㅋㅋㅋ
당연히 '지붕 위에서 케이크를 나누다'라고 생각했는데, 파파고는 자꾸만 '지붕과 케이크를 나누다'라고 하네요ㅠㅠㅋㅋㅋㅋㅋ
진짜 몇 번을 검색해봐도 'avec'은 'with'이라고 나와요!

불어를 할 줄 아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저희가 제대로 번역한게 맞는지 알려주세요 ㅠㅠㅋㅋㅋㅋㅋ
정말 저게 '지붕과 케이크를 나누다' 인가요? ㅋㅋㅋㅋ



분명, 북카페여서 좋았던 건 맞습니다만,,
저흰 글자 하나 읽지 않고,
디저트에 감탄하고, 분위기에 감탄하고, 열심히 수다를 떨다 나왔습니다ㅠㅠㅎㅎㅎ

다음번에는 반드시! 꼭! 책을 읽으러 가야겠어요!!!
진짜 재방문 의사 1000000000000%입니다! 강추해요 강추!! (•̀ᴗ•́)و ̑̑♡٩

마지막으로 귀여운 산타 할아버지 사진 한장 투척!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따듯한 연말이네요..ㅎㅎㅎ
지난 토요일은 하루종일 너무 행복했던 하루라서, 1&2탄으로 나눠서 포스팅을 해야겠습니다😊


2탄으로 가려면 아래 링크 Click Click!


행복했던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서울 서쪽 데이트 코스 추천 2탄 (여의도 더현대 서울 & 연남동 프렌치 레스토랑 라 룬 비올렛)

행복했던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서울 서쪽 데이트 코스 추천 2탄 (여의도 더현대 서울 & 연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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