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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88

[혼밥일기] 군자역 청와옥 순대국밥 지난번에 나홀로 주말 여행을 다녀왔을 때 내가 혼밥을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다시 한번 느꼈다ㅠ.ㅠ 인터넷에 보면 혼밥 레벨이 쭉 있던데, 난 사실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점도 혼자는 잘 못가는 편이다. 그래도 앞으로는 이런 시간을 종종 가져볼까 생각 중이다! 혼자서도 당당 씩씩한 어른이 돼야지💪🏻 학교에서 우리 반 금쪽이랑 한바탕 대거리를 하고 갑갑한 마음으로 퇴근하고 있었는데 버스 창문 너머로 문뜩 내 최애 동네 맛집 ‘청와옥’이 보였다. 몰랐는데 꽤나 유명한 순대국밥집이라고 한다. 유퀴즈에서 유재석이 엄청 맛있게 먹어서 꽤나 화제였나 보다. 순대국밥은 내 소울푸드다. 임용고시 2차 수업 실연 날도 하필 마지막 순서에 걸려서 저녁 8시까지 붙잡혀 있다가 완전 지쳐서 너덜너덜거리는 상태로 순대국밥을 먹으러.. 2022. 9. 14.
태풍이 지나간 후, 잔잔한 평일 데이트 (버릴게없소 곱창전골, 어나더쏭 - 군자역 데이트) 밤 사이에 큰 일이 있진 않을까 마음을 조리며 잠자리에 들었는데 다행히도 서울엔 큰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갔다. 역대급 태풍이라는 예보에 어제 퇴근 무렵 갑자기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는 결정이 났고 급하게 부랴부랴 실시간 수업을 준비했는데… 이게 웬일인지,, 오늘 아침엔 최근들어 가장 푸르고 예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ㅎㅎㅎ 어리둥절하긴 했지만… 실시간 수업과 시험 문제 출제로 매우 정신없는 하루를 끝내고, 집에서 집으로 퇴근했다!! ㅎㅎ 분명 평소랑 똑같은 시간을 일했는데 밖에 나가면 안 된다고 생각하니 더 깝깝했다ㅠㅠㅋ 퇴근 시간 땡 하자마자 일단 밖으로 탈출했다! 집 너무 벗어나고 시퍼써,,,, 추석 명절을 쉬러 고향에 가기 전에 감자씨랑 마지막 평일 데이트!!😋 칼칼 매콤한 메뉴를 찾다가, 군자역.. 2022. 9. 7.
주말 나혼자 힐링 나들이, 북한산 정기 받으러 왔다~~ 강북 수유 419 카페 거리(이레 막국수돈까스수유점, 몽브루) 한 학기 동안 날 힘들게 했던, 그치만 괜스레 미운 정이 들었던 우리반 학생과 지난주에 다시 한번 크게 부딪히고 갈등이 생겼다.... 당장이라도 뛰쳐나오고 싶었지만,, 난 어른이니까!! 꾹 참고 금요일까지 열심히 잘 버터냈다. 옆에서 지켜보고 위로를 해주던 내 짝궁 감자씨가 고맙게도 이번주 주말엔 혼자만의 시간을 좀 가지는 게 어떠냐고 말해줘서, 나 혼자 주말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토요일 오전 11시, 경동시장으로 가는 130번 버스는 조심하세요... 어젯밤부터 어딜갈까 고민에 고민을 했다. 집에서 좀 거리가 있어서 여행을 간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좋겠고, 환승을 자주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면 좋겠고, 버스 뒷자석에 앉아서 노래를 들으며 멍하니 창 밖을 오랫동안 내다 볼 수 있으면 좋겠고, 카페 테라.. 2022. 9. 3.
군자역 스마트도서관 기계 위치가 바뀌었어요!! 도서관까지 안 가고 책 대출, 반납 하기, 예약수령하기 군자동 도서관이 새롭게 오픈했다고 해서 신나하며 얼른 가서 책을 빌렸으나…. 일이 바빠서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끝내 반납일이 다가왔다ㅠㅠㅋㅋㅋ 반납은 해야 하는데, 막상 도서관까지 가는게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은 꼭 가야지 마음을 먹고 집을 나섰다. 근데 생각해보니 지난번에 군자역 7번 출구에서 무인 책 반납기를 봤던게 기억나서 이것도 혹시 될까.. 싶어 일단 군자역으로 향했다. 근데!!! 무인대출기가 사라졌다!!! 뭐지.. 결국 도서관까지 가야 하는 건가ㅠㅠ 귀찮음이 몰려오던 순간, 6번 출구 쪽에서 익숙한 그 기계를 발견했다. 오예!!! 스마트도서관 기계 말고도, 현금인출기, 민원발급기, 물품보관함, 자동컬러사진기까지 한 곳에 다 모여있다. 지난번 장소보다 훨씬 편한 것 같기도 하고…! 반납은.. 2022.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