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며 사는게 목표지만... 역시나 책보다는 사진과 영상이 더 편하고 좋은 건 어쩔 수 없다.
연초만 되면 To-do 리스트에 '책 50권 읽기'를 큼지막하게 써두지만 한번도 목표를 달성해본 적이 없다ㅠㅠㅠ
하긴 평소에 얼마나 책을 읽는다고 갑자기 50권을 욕심내.. 말도 안 되는 목표긴 했다…ㅎㅎ
그래도 삼일에 한번씩 다시 작심삼일하면 되지!! 하는 마음이다.
블로그에 리뷰를 남기면, 책 내용도 좀 더 내 마음 속에 더 오래 남아있지 않을까 싶다.
문학 전공자도 아니고 애독자도 아니지만... 평범한 범인의 기준으로 앞으로 읽는 책들의 평점을 남겨보려고 한다.
이번에 읽은 책은 김호연 작가님의 <불편한 편의점>이라는 책이다.
우리 반에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와 함께 마음이 따듯해지는 소설을 읽어보면 어떨까 싶어 무작정 구입하게 되었다.
교보문고에 들어가서 소설 카테고리 베스트셀러를 쭉 훑어보는데 표지에서부터 뭔가 마음이 포근해지는 느낌이었다.
구입처 : 교보문고
정가 : 14,000원 (판매가 12,600원)
정's 평점 ★★★
<평점 기준>
★ : 읽다가 지루해서 포기ㅠㅠ
★★ : 읽긴 다 읽었는데, 굳이 남에게 권하진 않겠다. 쉽게 책장이 넘어가진 않는다.
★★★ : 재밌다. 시간 아깝지 않다. 얻은 것이 있다. 누군가에게 권하겠다.
★★★★ :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아마 사진 않겠지만...) 내 돈 주고 사서 소장하고 싶다.
★★★★★ : (태어나서 2번 읽은 책이 거의 없지만... 그런 나도) 한번 더 읽고 싶다.
평점의 이유
- 글이 금방 금방 잘 읽힌다.
- 중간 중간 피식 웃게 되는 귀여운 유머 포인트들이 있다.
- 마음이 따뜻해진다. Stress-free 소설. 머리 복잡하게 고민할 거리가 없다. 소소한 감동을 준다.
- 이틀 만에 (자투리 시간만 활용해서) 다 읽었다.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 벚꽃 에디션 표지가 예쁘다.
- 2탄도 나왔다고 하는데,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다면 하루 날 잡고 쭉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 책을 권하고 싶은 사람
- 요즘 마음이 소란하고 갑갑한 사람.
- 삶이 팍팍하고 모질게 느껴지는 사람.
- 이 세상에도 아직 서로에 대한 정이 남아있다는 걸 느끼고 싶은 사람.
- 복잡하게 머리 쓰기 싫고, 가볍게 커피 한잔 마시며 여유롭게 주말을 보내고 싶은 사람
조만간 도서관에서 2탄도 빌려서 한번 읽어봐야겠다.
우리 반 친구는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 친구의 마음 속에 조금이나마 따듯한 기운이 불어 넣어졌길 바라는 마음이다.
반응형
'책을 읽자 >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리뷰/추천] 생활코딩! HTML+CSS+자바스크립트 - 이고잉 (0) | 2022.11.08 |
---|---|
[책리뷰/추천] 타이탄의 도구들 - 팀 페리스 (1) | 2022.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