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OY쌤입니다^0^
올해는 영어 수업 말고도 일주일에 1번 창체 수업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고민이 많은 수업이에요...
내 전공은 영어인데,, 창체 시간엔 대체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일단!!! 첫 시간엔 무조건 진로 직업과 관련된 좋은 강연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들어가는 반이 3학년이기도 하고,
이 친구들한테 지금 당장 제일 필요한 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차분히 생각해 볼 시간'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작년까지 3학년 담임을 하면서 진로직업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특히 요즘엔 성인이 되고 취업을 한 후에도 다시 수능을 쳐서 대학에 입학하고,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진로에 대한 고민은 정말이지 끝이 없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에요.
유튜브를 뒤지고 뒤져서 가장 공감이 되고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영상 두 개를 찾아서, 수업 시간에 사용할 활동지를 만들어 봤답니다.
1. (세바시) 나, 정답을 묻다 - 송길영 Mind Miner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
유행에 민감한 사회.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건 나도 다 해보고 싶고, 다른 사람이 하지 않으면 나도 하면 안 될 것 같이 느껴지는 분위기.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할지도 모르는 진로에 대한 결정조차 스스로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가치관으로 판단하여 섣불리 정착하려고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요즘 같이 변화무쌍한 사회에서는 언제까지고 유망한 직업이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더욱 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것에 몰두해보는 경험이 소중한 듯 하다.
2. (타인의 심리 읽어드립니다. ep.15) 내 적성에 맞는 전공/직업 찾는 법 - 김경일 교수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
자신의 적성을 한번에 바로 찾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
따라서 아직 자신의 적성을 모른다고 해서 불안해 하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직 적성을 찾지 못했다면 본인은 fit theorist일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완전히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
결국, 진로와 적성에 대한 고민은 평생 우리와 함께해야 하는 일생의 과업 같은 존재.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수단!
지치는 하루 하루를 견딜 수 있으려면 일상에서 나에게 행복을 주는 작은 것들을 반드시 찾아보고 활용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열심히 찾은 영상들인데, 어른인 저에게 더 큰 감명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애들은 재미없어 할까봐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 _ •̄ .)
작은 거라도, 뭐라도 하나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혹시 진로 직업과 관련해서 아이들에게 영상을 보여줄 일이 있으신 분들은 이 두가지 영상 한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 창체 시간에 뭘 해야 하나...ㅎㅎㅎ
전 다시 또 고민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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