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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이야기

새 학기 첫 시간, 알차게 보내기 (OT + 간단 icebreaking game '2 truths 1 lie')

by JoyfulS2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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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Y쌤입니다(^~^)

폭풍 같은 개학 첫 주가 흘러가고,,, 여전히 새학기 준비로 바쁘지만

드디어 퇴근 후에 블로그를 들여다 볼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ㅎㅎㅎ

그동안 너무 불성실했어.. 퇴근하면 먹고 눕고 먹고 눕고...(ノ~o~)ノ

 

새해가 되면 항상 고민되는 건 아무래도

"첫 수업을 어떻게 해야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잘할 수 있을까?"

이건 것 같아요!!!

 

매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이렇게 첫 수업을 해봤습니다.


1. Orientation (수업 초반 20분)

  • 선생님 간단 소개 (이름, 교무실 위치 등)
  • 1학기 평가계획 
  • 1학기 수업계획 
  • 영어 부장 뽑기 (교과 부장을 뽑아두면 유인물 배부 및 수합, 수업 일정 안내 등을 맡기고 부탁할 친구가 생겨요!)
  • 수업 시간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 (임팩트 있는 사진 몇 장을 보여주고 어떤 규칙일까 추측 시키는게 더 효과적)

 

2. 2 truths 1 lie (수업 후반 25분) - Ice breaking 게임

1) 시범 보여주기

- 선생님의 3 truths 1 lie를 보여주고 whole class로 정답 맞추게 하기

2) 이면지를 나눠주고 삼각대 이름표를 만들게 함. 한쪽엔 이름, 다른 면엔 자신의 2 truths 1 lie 적게 하기

종이 삼각대 이름표

3) 구체적인 예시 보여주기

- 아무 도움 없이 바로 영어로 문장을 적으라고 하면 어려워해요

▣ 가능한 예시

  • My favorite food(music/singer/color/school subject ... ) is 떡볶이.
  • I have been to Spain.
  • I have never tried 짜장면.
  • My MBTI type is ISFP.
  • I'm an only child. I have a brother. I have two brothers. 
  • I can speak German. I can play the piano.

4) 4명씩 한 조로 모여서 돌아가며 서로의 2 truths 1 lie 맞춰보기

- 순서를 정한 후, 해당 순서의 사람이 진행자가 됨.

- 진행자는 영어로 간단히 인사를 하고, 자신에 대한 3가지 영어 문장을 읽음.  

- 정답을 맞춘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의 이름표에 하트를 한 개씩 그려줌


2 truths 1 lie 게임은 처음 만난 사람들끼리 하기 딱 좋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재밌는 게임인데요,

아무래도 영어로 하면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말에 제약이 있다보니 재미가 반감되진 않을까 걱정을 했어요.

근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더 열심히 참여하고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이것저것 많이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로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조금 쑥스러워하면서도 열심히 맞추려고 노력하더라구요!

그리고 조금 유치할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하트 받으면 꽤나 기분 좋아합니다. 귀여웠어요 ㅎㅎㅎ

 

사실 이면지 그냥 버리는 종이인데, 이렇게 학기 초에 가볍고 재미있게 수업에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개학한지 이제 겨우 일주일인데...

왜 목이 쉬는거죠?ㅠㅠㅠㅠㅠ

여름방학에 발성학원이라도 다녀야지 안되겠습니당(。ᵕ̣̣̣̣̣̣ ꘍ ᵕ̣̣̣̣̣̣。)

 

블로그도 앞으로 더 자주 자주 써야겠어요!

빠소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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