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역, 아차산역 근처에 산지 벌써 2년째인데,
아직도 모르는 맛집이 있었습니다…!!!
진짜 여긴 살기 아주 좋은 동네예요😍
퇴근 직전에 같은 부서 선생님께서 알려주셔서 가게 된 곳인데 전 진짜 너어어무 좋았어요.
요즘 같이 쌀쌀하고 추운 날씨에 사골 육수 진한 고기 국수 한 그릇이면 몸도 마음도 뜨뜻해질 거예요!!
능동국시
서울 광진구 능동로35길 23
정’s 평점 : 4점
성’s 평점 : 3.5점
<평점 기준>
3점 : 괜찮다. 맛있다. 흠 잡을 것이 별로 없다.
4점 : 재방문 의사가 있다. 또 생각날 것 같다!
5점 : very very good!! 꼭 먹어보세요.
저는 근래 먹은 국수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면도 면인데 사골 국물이 진~해서 먹고 나면 몸보신 한 것 같아요 진짜!!!! 너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은데 삼삼한게 오히려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ㅎㅎ 분위기가 혼밥해도 될 느낌이라 다음에 꼭 한번 더 오려고 합니다😊👍🏻
짝궁 감자씨는 깐깐하게(?) 3.5점을 줬는데, 이유를 물어보니까 이런 국밥이나 사골 육수 같은 걸 좋아하다보니 더 엄격하게 평가하겠다고 하네요.
그래놓고서는 마지막 국물 한 숟가락까지 박박 긁어 먹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이 사진이야말로 얼마나 음식이 마음에 들었는지 보여주는 증거예요! ㅋㅋㅋㅋㅋ
메뉴가 생각보다 더 다양하더라구요.
오늘은 첫 방문이라 대표 메뉴인 능동국시를 시켰지만, 다음 번엔 비빔국수, 국밥 같은 것도 먹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네이버 같은데 미리 검색하고 갔는데,
사진만 보고는 막 입맛이 당기지 않았어요ㅠㅠㅋㅋ
제가 찍은 사진도 그닥 맛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근데 실제로 먹으면 국물이 구수하고 진하고 완전 최고예요👍🏻👍🏻👍🏻
다만, 호불호를 탈 수 있는게 바로 면인데요.
면이 되게 흐물흐물해요. 쫄깃거리는 식감이 아닙니다.
그리고 면끼리 서로 미끄덩거리면서 입 안으로 넘어간다고 해야할까요?
이런 식감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것 같긴 한데, 저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이 사골 육수랑은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느낌..?
밑반찬도 이렇게 나오는데, 하나같이 다 괜찮았습니다.
특히 저는 저 깻잎 장아찌 너무 맛있었어요!!
분명 식당 소개해주신 선생님께서 양이 많아서 한 그릇 다 못 먹을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거뜬히 먹어치웠습니다 ㅋㅋㅋㅋ
근데 만두까지 시켰으면 진짜 배불렀을 것 같긴 해요.
요즘 날씨가 급 추워져서 감기 기운도 있는 것 같고, 하루종일 진짜 너무 바빴는데 피로가 쭉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신 것 같지만,,,
혹시 이 포스팅으로 처음 알게 되신 분들은 꼭 한번씩 가보세요👍🏻
제 소울푸드인 순대국밥을 노릴 강력한 후보입니다.
저랑 음식 취향이 비슷하신 분들께는,
군자역 ‘청와옥’이라는 식당도 추천드립니다!
[혼밥일기] 군자역 청와옥 순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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