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
영업 시간
매일 9:00 - 17:00
(12:00 ~ 13:00 휴게시간)
입장료는 1인당 6천원입니다.
인터넷에서 눈썰매 + 빙어 패키지를 9,900원으로 구매 가능하던데, 저희는 빙어잡기를 과감하게 패스했습니다!
어릴 때 시골의 드넓은 저수지에서 구멍을 뚫어 빙어 잡기를 했던 저에겐 너무나 시시해보였어요...ㅎㅎㅎㅎ
일단 재밌었어요!! 생각보다 경사도 있는 편이라 스릴 있습니다.
근데 여러번 타다보면 조금 아쉽긴 해요.. 좀 더 가파른 경사였으면 재밌겠다.. 싶은 느낌?
저흰 한 5번 정도 탔는데, 솔직히 주말에 오면 입장료를 낸 만큼 충분히 뽕을 뽑을 것인가 하면 잘 모르겠어요..ㅎㅎㅎ
근데 서울에서 눈썰매를 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고, 떡볶이/회오리 감자 같은 간식을 파는 공간도 있어서 재밌을 것 같습니다^^
저흰 한 시간 정도 놀고 한강변을 따라 산책을 좀 했는데 날씨도 포근해서 참 좋더라구요.
시간이 많이 남는 분들은 오리배를 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bb
산책로를 걷다가 목이 말라서 카페를 하나 찾아 들어갔는데요, 여기도 꽤나 괜찮았어요!
소낙(Sonak)
영업 시간
10:00 - 20:00 (일요일 휴무)
카페 이름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소박한 행복'이라는 뜻이래요.
소나기를 피해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소박한 공간인가 봅니다^^
좌석이 많진 않아요. 한 3,4팀 앉을 정도...?
근데 내부 인테리어도 아기자기 귀엽고, 화장실도 깔끔합니다!
저희는 진저허니라떼(5,000원), 레몬에이드(5,500원)을 주문했습니다.
디카페인 메뉴가 없길래 진저허니라떼를 시켰는데, 이거 생각보다 생강 향이 심하지 않아서 괜찮아요!!
진짜 꿀맛 강하고 엄청 달달~~합니당 ㅎㅎㅎ 당충전 완료!!!
저흰 창문 쪽 쇼파에 앉아서 바깥을 보고 있었는데요,
가게 바로 맞은 편에 '맛좋은 순대국'이라고 성시경 먹을텐데에 나온 식당이 떡하니 있더라구요!!! 대박!!!
평소에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이라서 엄청 혹했는데,,, 생각보다 눈썰매 타는게 고되었는지 몸이 너무 나른해서 그냥 포기하고 집에 일찍 왔습니다 ㅠㅠㅋㅋㅋㅋ
혹시 아재 입맛 동지들, 순대국 좋아하시면 눈썰매 타고 저녁으로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짝궁 감자씨가 바빠서 한동안 못 볼 예정인데, 오랜만에 재밌게 잘 놀다 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ㅎ
솔직히!!! 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좀 더 제 취향이긴 했는데 ㅋㅋㅋㅋ 눈썰매도 재밌었어요!!
스케이트장은 실내라서 언제든지 운영하니까, 이런 액티비티 데이트를 좋아하신다면 여기야말로 강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