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말 성적 처리도 하고, 고입 원서도 써주고, 수능 감독관도 다녀오고 쉴 틈 없이 바빴던 요즘🥲
블로그 포스팅을 미뤘더니 올릴게 쌓였네요ㅠㅠ
주말동안 부지런히 포스팅을 해야겠습니다!
지난주 주말에 짝궁 감자씨랑 스케이트장 데이트를 하고 왔는데요, 겨울 실내 데이트로 강추합니다😊👍🏻
태릉 국제 스케이트장
서울 노원구 화랑로 681
네이버 지도
태릉국제스케이트장
map.naver.com
영업 시간 : 매일 10:00 ~ 18:00
사실 가기 편한 위치는 아니예요.
제가 노원구에 살았으면 자주 갈 것 같은데 아쉽네요ㅠ
저희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올림픽 공원에도 스케이트장이 있던데 여긴 아직 오픈을 안 했더라구요.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 아직까지도 개장을 하지 않고 있네요!
입장 요금은 진짜 저렴해요!!
성인 1인당 4천원이고, 이용시간도 제한이 없습니다!
10시~18시 사이면 마음껏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네요 굿굿👍🏻
스케이트장 입구에 붙어 있는 플랜카드를 보니까 9월부터 벌써 개장을 했네요!! 내년에는 일찌감치 와서 놀아야겠어요 ㅎㅎㅎㅎ
들어가보니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스포츠 영웅’ 중에 한 명으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사진이 자랑스럽게 걸려 있었습니다😊
역시 연아킴!! 언제봐도 멋있어요👍🏻
일단 스케이트, 장갑, 안전모부터 빌려야 해요!
스케이트는 3,000원, 가장 저렴한 목장갑이 1,000원, 안전모는 600원이에요!
현금이 많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카드 결제도 가능해요!
이게 천원짜리 목장갑입니다.
스케이트장에 입장할 때 장갑을 필수로 껴야 하더라구요! 집에 있는 따듯한 털장갑을 미리 챙겨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추가로 비용이 하나 더 드는 건, 보관함 사용료 1,000원입니다. 이건 근데 현금 천 원짜리를 동전으로 바꾸어서 넣어야 해요.
안에 매점도 있던데, 라면 냄새가 장난 아니었어요..ㅎㅎ 스케이트 타러 가기 전부터 라면 먹으러 가고 싶더라구요 ㅋㅋㅋㅋ 그치만 나가서 저녁을 제대로 먹기 위해 참았습니당!
드디어 스케이트장 입장!!!
제일 바깥쪽 트랙은 사용하지 못하게 하시더라구요.
등록회원이나 선수들이 사용하나봐요.
그래서 저희는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링크를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감자씨 손을 잡고 엉금엉금 걸었는데, 거의 한 시간 반을 넘게 타고 나니까 나름 적응이 되어서 나 혼자서도 슝슝 잘 탔어요!ㅎㅎㅎ
한 쪽에서는 피겨 동작을 연습하는 분들도 보이고, 트랙 위에서 뒷짐 지고(?) 멋지게 달리는 분들도 보이고 신기했어요!
일단 빙질도 괜찮았고, 넓고 쾌적해서 재밌게 잘 놀다온 것 같아요! 겨울이라 바깥 활동도 잘 못하는데, 스케이트장 데이트 아주 좋은 것 같아요!!
활동적인 거 하고 싶을 때 강추합니다!👍🏻👍🏻
2시간 순삭이에요 ㅎㅎㅎ
스케이트를 다 타고 났더니 4시쯤이어서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가긴 조금 애매했어요. 그래서 일단 태릉입구역 쪽에 있는 카페에서 시간을 좀 보내기로 했습니다.
카페 포즈
서울 중랑구 동일로 951 롯데시네마 중랑관 1, 2층
카페 포즈 중랑 : 네이버
방문자리뷰 717 · 블로그리뷰 90
m.place.naver.com
영업시간 : 매일 9:00 ~ 22:00
롯데시네마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카페인데, 저는 진짜 좋았던게… 팝콘 냄새가 계속 나요 ㅋㅋㅋㅋㅋ
고소 달달한 냄새가 계속 은은하게 나서 전 기분 좋더라구요.
원래 팝콘도 직접 먹는 것보다 냄새 맡을 때 더 맛있는 것 같지 않나요? ㅋㅋㅋㅋ 역에서 파는 델리만쥬처럼!
2층까지 있는 규모가 큰 대형카페인데 좌석도 많고 분위기도 좋아요! 조명도 예쁘고 인테리어가 깔끔했습니다.
크로플이 되게 유명하던데 저녁 식사 전이라서 디저트는 스킵했고, 저희는 로투스 프라페(6.2)랑 허니 유자티(5.0)를 시켰습니다. 물론 로투스 프라페는 감자씨 꺼겠죠?ㅎㅎㅎ
저는 얼마 전에 성대결절 초기라는 진단을 받은지라,,, 목에 좋은 유자차를 마셨습니당…
괜찮아지는 것 같더니 다시 또 말할 때 숨이 차기 시작했어요ㅠㅠㅋㅋㅋ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게 이렇게 소중한 일일 줄이야..
정말이지 건강 관리는 잘해야 하는 것 같아요!
음료 맛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정도..?
로투스 프라페는 집 근처에 있는 후문카페가 더 맛있었어요! 여긴 씹히는 느낌이 거의 없고 시나몬 향이 더 강한 느낌..?
그래도 카페 분위기도 좋고, 특히 노래 선곡이 마음에 들었습니당!ㅎㅎ 윤하 노래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사장님 센스 인정👍🏻
청평 매운탕
서울 중랑구 공릉로 46
청평매운탕 : 네이버
방문자리뷰 748 · 블로그리뷰 194
m.place.naver.com
영업 시간 (*일요일 휴무)
11:00 - 21:30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비도 오겠다, 추운 아이스링크에서 운동도 했겠다!
저녁엔 따듯한 국물요리가 땡겨서 청평 매운탕이라는 메기 매운탕 맛집에 찾아갔습니다.
저희는 2명이서 매운탕 소짜(27,000)를 시켰습니다. 수제비는 기본으로 조금 들어가 있고 라면사리는 추가해야 되네요. 공기밥(1,000)도 기본은 아니라서 2개 시켰어요.
일단, 평을 간단히 하자면…
낫 배드. 다시 갈까? 그건 잘 모르겠다!
이건 제가 메기 매운탕을 처음 먹어봐서 비교 대상이 없어서 그런 것 같은데, 월등히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저는 민물보다는 바다 물고기로 끓인 매운탕이 더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ㅎ
무엇보다 메기 껍질이 초록색이라서 뭐랄까,, 저는 약간 거부감이 들었습니다ㅠㅠ 아직 초딩입맛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국물이 되게 시원하고, 메기 살도 부드럽고 맛있어서 밥 한 공기 뚝딱했어요. 배에 좀만 더 여유가 있었더라면 라면 사리도 하나 넣어서 먹었을 것 같아요!ㅎㅎ
스케이트장, 카페, 매운탕까지…!
또 잘 놀고 잘 먹은 하루였습니다 ㅎㅎㅎ
겨울에 뭐하고 놀지 고민되면 이렇게 스케이트 타러 오는 거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콧물 훌쩍이면서도 2시간 내내 신나서 달릴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도 참 알차게 보냈네요!
이번주도 얼른 포스팅 하러 가야겠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성수 수플레 카페 5to7, 재방문은 글쎄… 성수 타코 맛집 갓잇은 추천!! (0) | 2022.12.04 |
|---|---|
| 아차산역 타코 맛집 - 멕시칼리 (여긴 뭐 말모말모) (0) | 2022.11.19 |
| 군자역/아차산역 맛집 - 점심카페저녁 알차게 잘~ 먹은 하루(소정백, 시드누아, 도른계) (1) | 2022.11.05 |
| 공덕역 맛집 - 앨리스 리틀 이태리 (분위기 좋은 화덕피자 맛집) (2) | 2022.10.30 |
| 잠실 주말 데이트(쿠차라, 피치그레이,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동경산책) (0) | 2022.10.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