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엔 짝궁 감자씨랑 안국역 쪽에서 데이트를 하고 왔습니당 ㅎㅎㅎ
친구가 연말에 도토리가든이라는 카페를 갔다 왔는데 정말 너~~~무 좋았다고 추천을 해줘서 한번 가봤어요!😊
점심으론 뭘 먹을까 하다가,,, 집밥 같은 느낌이 땡겨서 쭈불(쭈꾸미 불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북촌쭈꾸미
서울 종로구 창덕궁1길 36 2층
간단평
- 평범하지만 실패 없는 달짝지근한 양념
- 가격에 비해 양, 퀄리티에서 다소 아쉬움 있음
- 식당이 낡고 오래된 느낌
- 볶음밥 별로…ㅠㅠㅠ
간단평처럼 정말 ‘나쁘지 않았다’ 이정도의 느낌인 것 같아요.
유퀴즈에 출연했다고 해서 조금 기대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ㅎ
사실 볶음밥이 제일 아쉬웠어요ㅠㅠㅠ
오랜만에 철판 볶음밥이 엄청 먹고 싶었는데 다소 밍밍한 맛이에요.
그냥 쭈꾸미 불고기 양념에 양배추 넣고 김가루, 참기름 넣고 볶은 맛입니다.
김치랑 콘옥수수 정도는 더 넣으면 좋겠다 싶은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감자씨는 나중에 또 생각났다면서 맛있게 먹었다고 하네요 ㅎㅎㅎ
아무래도 식당이 조금 낡고 오래된 편이라, 예쁜 곳에서 데이트 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연남토마를 추천드려 봅니다!!ㅎㅎ
연남토마 북촌점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39 1층
예전에 감자씨랑 한번 가본 적 있는데 ‘소고기치즈카츠’ 맛있었어요!!👍🏻
저도 다음에 한번 더 가서 다른 메뉴도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든든하게 배를 잘 채우고 나서, 곧장 도토리 가든으로 갔습니다. 원래는 산책도 좀 하고 구경도 좀 하려고 했는데 이날 미세먼지가 정말 최악악이었어요ㅠㅠ
얼른 실내로 대피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도토리가든 진짜 요즘 핫한가봐요. 테이블 수도 꽤 되는 걸로 아는데 웨이팅 조금 했습니다ㅠㅠ
그래도 15분 정도..? 이 정도면 뭐!!!
실내 인테리어도 너무 잘 되어 있고, 빵도 귀엽고 후회는 없습니다!ㅎㅎㅎ
도토리가든
서울 종로구 계동길 19-8 1층
베이커리 보면 눈이 막 돌아가요 ㅎㅎㅎ
도토리 마들렌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걸 먹으러 여기까지 왔단 말이죠~~~
결국 도토리 마들렌 얼그레이(3.800)와 도토리 브레드 초코(4,000)를 하나씩 겟했습니다!!
가격은 정말 사악하네요…. 마들렌 요즘 원래 저렇게 비싼가요!!! 물가 너무해…😂
사실 맛으로만 보면 전 도토리 브레드 초코맛이 제 취향이었어요 ㅎㅎㅎ
저걸 반으로 가르면 안에 요거트 크림이랑 초코 크림이 들어 있는데, 요거트 때문에 약간 상큼해요.
요거트의 시큼한 맛이 싫으시면 불호일 것 같아요!
전 완전 제 취향이었습니다 ㅎㅎ
배부른데 자꾸만 포크를 놓을 수 없었달까요..?
인테리어를 정말 신경 많이 쓴 것 같아요!!
소품 하나하나도 다 분위기에 맞춰서 고르신 것 같고, 심지어 온풍기 본체도 회색으로 다 페인트칠해두셨더라구요 ㅎㅎㅎ
오두막에 놀러온 듯한 따듯하고 포근한 시간이었습니다!ㅎㅎㅎ 다음에 또 친구들 데리고 올까봐요.
도토리가든은 진짜 추천할게요! 안국역 올 일 있으면 한번씩 들러보세요👍🏻
아! 그리고 마당에 조명이 엄청 예쁘다고 하네요 ㅎㅎ
평일 저녁에 오면 사람도 적고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예쁘고 분위기 좋은 카페는 가도가도 너무 많네요 ㅎㅎ 아직도 가고 싶은 곳 천지…..
짝궁 감자씨랑 이렇게 소소하게 맛있는 거 먹고 예쁜 카페에서 수다 떨고 하는 일상이 참 소중한 것 같습니다.
정말 행복이 별 거 없네요, 이게 행복이지!!👍🏻😆
이 글을 보러 오신 여러분들도, 하루하루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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