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시리즈1 2024년 3번 - "구의 증명" by 최진영 수업에 들어갔다가 학생이 무조건 읽어야 된다면서 내 손에 꼭 쥐어준 책. 바빠서 책 읽을 시간 없다고 여러번 거절했지만, 소용이 없었다..ㅎㅎㅎ 그래도 본인이 얼마나 재밌었으면 그렇게까지 당부 또 당부를 할까 싶어서 한번 읽어보기로 했다. 내가 주는 평점: 3.0 학생이 강추한 책이지만,,, 그렇게까지 내 마음에 큰 울림을 주진 못한 것 같다...ㅎㅎㅎ 설정이 조금 기괴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문학적인 장치라고는 하지만, 난 좀 더 현실적인 묘사나 스토리를 좋아하는 것 같다. 일단 분량이 짧고 문장이 간결해서 후루룩 읽기 쉬운 책이었다. 사실 어둡고 힘든 이야기라서 가슴 한 켠이 갑갑해지는 기분도 들었지만, 마냥 침울했다기 보단 조금 차분해진 상태로 책을 한장씩 읽어나간 것 같다. 주인공 두 친구가 어릴 .. 2024.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