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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수린이 배영 자세 교정 일기, 오늘도 너무 행복해따~~!! (~‾▿‾)~

by JoyfulS2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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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Y입니다! (*•̀ᴗ•́*)و ̑̑

얼마 전부터 다시 수영 수업을 듣기 시작했어요!

거의 반 년만에 수영을 하는 거라서 엄~~첨 긴장했는데, 안 했으면 어쩔 뻔 했을까요!!!

요즘 정말이지 수영이 제 삶의 낙입니다 ㅎㅎㅎ

 

수영장에 가기 전에 매번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오늘은 어떻게 자세를 교정할지 공부하고 가는데요,

이번엔 배영을 집중 연습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제 고민은 이 두가지였어요.

첫째, 자꾸만 왼쪽으로 가다가 벽에 부딪힌다ㅠㅠ 저번에 한 번은 다른 레일로 넘어간 적도 있어요 ㅋㅋ큐ㅠㅠ

둘째, 호흡이 잘 되는듯 하다가 자꾸 물을 먹는다. 분명 열심히 발을 찬 것 같은데 머리가 꼬르륵 가라앉는다.

 

그런데 유튜브 영상을 봤더니 제가 완전 오해하고 있던 부분이 있더라구요.

우선 팔을 머리 위로 올려서 몸통 양쪽에서 돌릴 때, 전 그냥 몸 안쪽으로 물을 밀어내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물을 진행 방향과 반대 쪽으로(즉 발 방향으로) 밀어내야 한다네요.

근데 생각해보니 너무 당연한 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 하하^^ 

 

그리고, 또 하나 유용했던 포인트!!!

물을 무서워하지 말고 그냥 머리를 푹 넣어야 한다길래, 턱을 수영장 천장으로 치켜 세우고 수영을 했거든요.

근데 턱을 몸 쪽으로 조금 당겨서 한 30-40도 정도로 시선을 유지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머리를 수평 상태로 두고 바로 위 천장을 보는게 아니라, 턱을 몸 쪽에 당겨서 비스듬히 천장을 봐야되는거죠!

 

오늘 이 두가지를 계속 생각하면서 배영 연습을 했는데, 진짜 확실히 더 나아졌어요!!!

몸이 훨씬 편하고, 이상한 방향으로도 안 가고, 물도 잘 안 먹고!! 

매우 매우 뿌듯했습니다^^ ㅎㅎㅎㅎ 

 

오늘은 진짜 '물 속의 포뇨'가 된 느낌..? 이었달까요 ㅎㅎㅎ

북극곰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ㅋㅋ 물 속에서 붕붕 떠다니는 기분 너무 행복해여...(*≧∀≦*)

 

원래는 물 공포증도 있고, 감히 평영/접영은 넘볼 생각조차 못했던 왕초보였는데

매번 수영장에 갈 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나아지는 스스로를 보며 엄청난 성취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가르치는게 더 익숙해서 뭔가를 새로 배운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몰랐는데,

이렇게 수영을 배우면서 학생들의 입장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새로운 걸 배우는 건 참 두렵고 무서운 일이구나.. 너무 다그치지 말고 칭찬을 많이 해줘야겠다" 다짐했습니다! ㅎㅎㅎ

 

얼마 전에 팟캐스트에서 배운 좋은 영어 문구가 있는데,

뭔가를 학습할 때, 어떤 일에 도전할 때 늘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공유해봅니다.

Don't aim for perfection. Aim for progress.
완벽함을 추구하지 말고,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라.

 

정말 좋은 말인 것 같아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스스로를 칭찬하며 발전하는데 의의를 두기!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생각보다 잘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지도 모르니까요.

 

아무튼!!!

아차산의 물개가 되는 그날까지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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